12일부터 4일간 요트 등 9개 종목 기량 겨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일간 전라북도 군산시 일원에서 ‘푸른 꿈! 푸른 도전! 힘찬 미래!’라는 주제로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홍보포스터./사진=해수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 전문선수를 육성하고 해양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정식·번외경기를 통해 선수의 기량을 겨루는 체전이자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다. 

이에 따라 전문선수는 물론 동호인, 학생 등 일반국민도 참여 가능하며 지난 14회 대회까지 약 267만명이 참여했다. 

개최지는 대회 1년 8개월 전에 공모를 통해 정해지며, 이번 제전 개최지인 군산시는 2018년 제전개최 공모에 선정돼 2020년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19년 14회 제전(경기 시흥·안산·화성)에 이어 3년만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제전에서는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4종의 공식경기와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비치발리볼, 조정 등 5종의 번외경기가 열린다. 

메달수는 금메달 502개, 은메달 506개, 동메달 516개 등 총 1524개이며, 이를 놓고 4000여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게 된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바다수영, 핀수영 3개 종목의 경우는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와 일반인(동호회)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종목으로는 해상과 육상에 16개 종목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해상에서는 카약, 케이블보드, 바나나보트 등 9개 종목을, 육상에서는 바디페인팅, 공예활동, 바다엽서 그리기 등 7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해양스포츠 활성화와 해양스포츠산업 육성, 해양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세한 경기 일정과 체험 프로그램 등은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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