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0.8% 늘어난 74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74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사진=삼성화재


올해 상반기 세전 이익은 1.8% 성장한 1조28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을 제외할 경우 18.9% 증가한 수준이라고 섬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3% 늘어난 9조8875억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의 원수보험료가 10%, 자동차보험이 0.9% 각각 늘었다.

올해 상반기 보험 종목별 손해율은 일반보험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2%포인트 개선된 69.3%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81.1%, 자동차보험은 76.5%였다.

한편,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4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4901억원이며 원수 보험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5조28억원이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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