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용산 출근길서 "전세계적 경제 불안·변동성 확대…제일 중요한게 민생"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 두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오늘 여러분 알다시피 광복절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가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면 내용은 국무회의가 끝나는대로 정부 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들께 자세히 설명을 해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 8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인 사면에 방점을 두고 정치인 배제라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에 대해 묻자 "지금 전세계적으로 이런 경제의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게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생이란 것은 정부가 챙겨야 하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거기에서 숨통이 트이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방점을 두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