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여자골프 상위 랭커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막이 오른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김아림(27)과 이미향(29)이 나란히 공동 48위로 출발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앤트림의 매서린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김아림과 이미향은 이븐파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 이미향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 김아림. /사진=LPGA 공식 SNS


김아림과 이미향은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아만다 도허티(미국)와는 6타 차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가 공동 주관해 유럽 지역에서 4주 연속 열리는 시리즈의 마지막 대회다. 에비앙 챔피언십,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AIG 여자오픈이 끝나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 등 상위 랭커들 상당수가 유럽을 떠나 이번 대회에는 불참했다.

한국 선수는 김아림, 이미향과 '루키' 홍예은(20) 등 3명만 출전했다. 홍예은은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잃어 공동 10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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