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난 지속 예상, 여행 수요 회복 전망"
[미디어펜=박규빈 기자]올해 상반기에도 진에어가 적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보다 손실 규모가 대폭 줄었다.

   
▲ 진에어 737-800./사진=진에어 제공

진에어는 상반기 매출 1939억 원, 영업손실 614억 원, 당기순손실 5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75억 원, 628억 원 줄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264억 원, 영업손실 151억 원, 당기순손실 2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37억 원, 217억 원 줄었다.

진에어 측은 "코로나19 상황 지속·고유가·환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영업 적자가 지속됐다"며 "2분기부터 방역 완화와 여행 심리 회복으로 인한 사업량이 늘어나 이 같은 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과 계획과 관련, 진에어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지속이 예상되나 여행 수요도 점진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노선과 기재 운영,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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