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5경기째 안타를 못치고 침묵한 가운데 팀은 지구 4위로 추락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5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49에서 0.245까지 떨어졌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타격 부진 탓에 지난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결장하고, 12일에는 탬파베이의 경기가 없어 최지만은 이틀을 쉬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하지만 끝내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말과 5회말 연속해서 2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고 7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10으로 패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코리 클루버가 5⅔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도 총 5안타밖에 못 치고 침체했다.

이날 패배로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58승 53패를 기록, 볼티모어(59승 53패)에 반게임 차로 순위 역전을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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