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21/2022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15, 16라운드가 이날부터 14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의 서울 스트리트 서킷(1랩 2.618km)에서 열린다. 

서울 e-프리(E-PRIX)는 이번 시즌 최종전이며, 시즌8 마지막 레이스로 서울 e-프리 창설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1/2022 최종 더블 라운드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다. 포뮬러 E 서울 e-프리는 당초 2019/2020 시즌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두 시즌 연속 취소됐고, 몇몇 캘린더 수정 과정을 거쳐 2021/2022 시리즈 최종 더블 라운드에 배정됐다.

서울 e-프리는 포뮬러 E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장식한다. 2014년에 출범한 포뮬러 E는 올해 영국 런던 e-프리에서 98번째 이벤트를 소화한데 이어 서울 e-프리 더블 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100번째 경주를 맞이한다.

서울 e-프리에서는 2021/2022 시즌 양대 타이틀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14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는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 소속 스토펠 반도른. 디리야 개막전을 2위로 시작한 스토펠 반도른은 모나코 우승 포함 7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며 185점을 획득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 미치 에반스는 드라이버즈 2위. 스토펠 반도른에 36점 뒤진 에반스는 서울 스트리트 서킷에서 대반전을 노린다. 로킷 벤추리 레이싱 듀오 에두아르도 모르타라와 장-에릭 베르뉴는 3, 4위. 타이틀 등정 기회를 놓친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는 서울 e-프리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팀 챔피언십 경쟁에서는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 팀, 로킷 벤추리 레이싱, DS 테치타가 1~3위권에 포진해 있다. 1, 2위 점수 차이는 36점. 선두와 47점 차이를 보이고 있는 DS 테치타의 상승세도 기대된다.

2021/2022 포뮬러 E 15라운드 서울 e-프리는 13일 오전 11시 40분에 예선을 치르고, 결승은 오후 4시 4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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