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 침체에도 상가 매매가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3.3㎡당 206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 경기도 한 택지지구 내 상가 건물 모습으로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미디어펜

상가에는 복합쇼핑몰, 주상복합상가, 단지 내 상가, 근린상가, 프라자상가, 오피스상가,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등 7개의 상가 유형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3.3㎡당 전국 상가 평균 매매가는 2006년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2020년 상반기에는 1719만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하반기 1917만원, 지난해 상반기 1980만원, 하반기 2023만원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졌음에도 상가 매매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권역별로 서울은 2020년 상반기 2831만원에서 올해 상반기 3875만원으로 4개 반기(2년)째 올랐다.

반면 지방의 3.3㎡당 상가 평균 매매가는 2019년 하반기 1574만원에서 2020년 상반기 1336만원, 하반기 1299만원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는 각각 1369만원, 1375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283만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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