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황국 기자] 검찰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은 김성민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1단독(이태우 판사) 결심 공판에서 김성민에 대해 징역 2년에 추징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집행유예 기간에 필로폰을 다시 투약한 점 등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에서다.

김성민은 “깊이 뉘우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너무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드렸다”며 “제가 흘렸던 눈물과 말들이 모두 거짓말이 됐다”고 했다. 그는 “제게 기회를 줬던 분들과 믿어줬던 가족들, 특히 아내에게 실망감을 안겨 정말 뉘우치고 있다”며 “다시는 저지르지 않겠다”고 거듭 사죄했다.

이와 관련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지드래곤이 김성민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루저'와 '베베'로 컴백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