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즈하라 키코는 1990년 10월 15일생으로 미국 텍사스 주에서 재일교포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의 모델 겸 배우다. 키코는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코는 2007년 잡지 ‘비비’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이후 배우로 활동했다. 드라마 ‘야에의 벚꽃’, ‘실연 쇼콜라티에’와 영화 ‘상실의 시대’, ‘아이엠 플래시’, ‘헬터 스켈터’, ‘진격의 거인’, ‘트릭 극장판 : 라스트 스테이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키코는 이국적인 외모와 가녀린 몸매는 물론 그녀 만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로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상실의 시대'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키코는 과거 욱일승천기 사진에 SNS '좋아요'를 누르거나 야스쿠니 신사참배 인증샷을 올려 우익 논란을 일으켜 국내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그녀는 "사진 속 여자는 내가 아니고, 사진의 콘셉트도 '일본의 젊은이들'이다. 나는 모두를 존경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욱일승천기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서 있는 여성의 모습이 게재됐고, 작성자가 "이 여성은 키코"라고 밝혀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키코는 과거 자신의 SNS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인증하는 사진을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5만여명의 영혼을 기리는 곳이다. 특히 A급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기리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에서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과 키코는 2010년부터 일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되며 4년 동안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였다. 계속되는 열애설에도 양측은 모두 "친한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