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1년 8개월 앞두고 사의…"개혁과 혁신 위해 쉼없이 달려와"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김현준 사장이 LH 진주본사 강당에서 퇴임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 김현준(가운데) LH 사장이 이정관 부사장(왼쪽) 및 직원과 퇴임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전직 국세청장 출신으로 지난해 4월 취임한 김 사장은 전 직원 재산등록, 부동산 취득제한 및 거래조사, 준법감시관제 도입, 전관특혜 차단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외부 위원 중심 LH 혁신위원회와 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진행해온 바 있다.

그러나 이달 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임기를 1년 8개월여 앞두고 물러나게 됐다.

김 사장은 퇴임식에서 “LH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겪고 있던 시기에 취임해 지금까지 막중한 책임감으로 오직 개혁과 혁신만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 LH가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선도하는 국민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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