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지정 홍보물·영상 제작 지원…의료관광 분야 사업 공모때 가산점 부여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 의료기관 36개소와 해외환자 유치업체 5개소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과 의료관광 사업 추진이 뛰어난 의료기관과 해외환자 유치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2020년 처음으로 선도 의료기관 24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올해는 선도 의료기관을 확대해 총 36개소를 지정했고, 의료기관 외에 우수 유치업체 육성을 위하여 해외환자 유치업체도 5개소를 선도기관으로 처음 지정했다.

   
▲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이번에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병원은 부산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고신대학교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해운대인제대백병원 등이며, 해외환자 유치업체로는 고려의료관광개발, 골든나비스 등이다.

선도 의료기관과 선도 유치업체로 선정되면 3년간 선도기관으로 지정돼 홍보물, 홍보영상 등 제작비용을 지원받으며,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의료관광 분야 사업 공모시 가산점도 부여받는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해외환자 선도 의료기관과 유치 업체를 통해 부산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 등과 함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선도기관 지정서 교부식과 워크숍을 열고 ▲전문가 초청 특강 ▲부산의료관광 추진사업 안내 ▲국내외 안내(거점)센터 소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업체 간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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