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빅데이터캠퍼스 국회도서관 분원'을 19일 개소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빅데이터캠퍼스는 서울시가 지난 2013년부터 수집한 300여 종의 민간·공공 데이터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16년 7월 상암동 본원 개관 이래 현재 6개의 분원이 운영 중이며, 이번에 국회도서관에 7번째 분원이 문을 연다. 

국회도서관 분원은 국회도서관 1층 빅데이터연구센터 내에 있으며, 서울시가 보유한 빅데이터 뿐 아니라 통계청 통계 데이터, 국회도서관 데이터 라이브러리까지 한 곳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 대중교통, 유동 인구와 같은 민간 데이터와 생활 인구, 사물인터넷(IoT) 자료 등 공공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무료다.

시는 국회도서관 분원 개설로 인근 시민들의 빅데이터캠퍼스 이용과 접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국회도서관과 협업하며 빅데이터를 활용, 서울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이 확보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석과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집단 지성의 장"이라며 "이번 국회도서관 분원 개소로 데이터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