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화장품 산업의 해외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K-뷰티 엑스포'(K-Beauty Expo)를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달 19~22일 대만 국제무역빌딩(TWTC), 25~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엑스포(JIExpo)에서 각각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뷰티전문 전시회인 'K-뷰티 엑스포'는 지난 2009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뒤, 2016년부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국가로 확대 개최해왔다. 

   
▲ 대만 'K-뷰티 엑스포' 포스터/사진=경기도 제공


오는 10월 고양시, 12월 태국 방콕에서도 열린다.

경기도는 코트라(KOTRA) 현지 무역관에서 직접 선별, 초청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부터 마케팅 콘퍼런스, 현지 온라인 유통망 입점 사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를 고려, 현지 입국이 어려운 참가 기업을 위해서는 현장 부스 운영 대신 현지 통역원 채용을 지원한다. 

지사나 협력사가 있는 기업은 현지 직원들이 대신 전시회에 참석, 상담을 진행한다.

K-뷰티 선호도가 높은 대만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최대 뷰티 전시회(대만 '타이페이 인터내셔널 뷰티 쇼', 인도네시아 '인도 뷰티 엑스포')와 동시 개최, 참관객 모집을 극대화했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작년에도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을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해외 전시를 통해, K-뷰티 유망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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