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을 한바탕 휩쓸었던 코로나19가 진정된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다.

롯데 구단은 18일 kt 위즈와 사직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이학주, 외야수 고승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김민수, 외야수 장두성의 등록을 말소했다.

   
▲ 코로나19에서 회복해 1군 엔트리 복귀한 이학주.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학주와 고승민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엔트리 제외돼 격리 조치됐다. 건강을 회복하고 격리 기간이 끝난 둘은 당초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힌 후 1군 복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순위 상승을 위해 승부수를 띄운 롯데는 하루라도 빨리 완전체 전력을 꾸려 kt, 한화로 이어지는 홈 4연전을 치르기 위해 이학주와 고승민을 빨리 1군에 합류시켰다.

이번달 들어 롯데는 정훈, 서준원, 정보근, 전준우, 김원중, 이학주, 고승민, 안치홍이 줄줄이 코로나에 감염됨으로써 전력 구성에 적잖은 차질이 있었다. 다행히 빠른 회복으로 속속 돌아왔고, 이날 이학주와 고승민까지 복귀함으로써 완전체 전력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2연승한 롯데는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5위 KIA와는 5게임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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