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팬들, 사과와 함께 작가의 하차까지 요구하고 나서

빅뱅 대성의 팬에게 ‘미친아이’라고 막말을 한 '밤이면 밤마다' K모 작가가 결국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최근 21일 진행된 '밤이면 밤마다' 녹화에 참석한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이 게재했다. 자신을 대성의 팬이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대성을 폄하하는 이야기를 자제해달라”는 것과 녹화 당시 과격한 진행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 글이 빅뱅 팬 사이서 급속도로 확산되자 팬들은 대성의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밤이면 밤마다' K모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세상엔 참 미친아이가 많다. 살다살다 별 소리를 다 들어보네. 웃자고 한 일에 죽자고 덤벼드는 그 정신머리 어디다 쓰려나"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을 확산시켰다.

트위터를 방문한 빅뱅 팬들은 '미친아이'라는 말에 격분하며 사과와 함께 작가의 하차까지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비난의 목소리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결국 '밤이면 밤마다' 작가는 23일 트위터를 통해 "제가 올린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그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잘 마쳤고 출연자들을 비롯해 모든 제작진이 대성과 친하고 무척 좋아합니다"고 사과를 전했다.


K모 작가 트위터
▲K모 작가 트위터


이어 "내 트위터에 프로그램에 관한 글이 올라와 너무 속상한 마음에 개인적인 생각을 올렸는데 너무 경솔했습니다. 대성 팬 여러분께 너무 죄송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고 거듭 사과했다.


빅뱅의 팬들은 '일단 방송을 접한 뒤 다시 이야기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