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두산 베어스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37)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깨 통증 때문이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재호와 신성현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대신 내야수 서예일, 외야수 안권수를 1군 엔트리에 올렸다.

   
▲ 사진=두산 베어스 SNS


김재호는 그동안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렸다. 최근 타격 부진의 원인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최근 결장도 하고 대수비로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타격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어깨 치료를 받고 완벽한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1군 전력에서 빠졌다.

이날 LG전에 두산 유격수로는 안재석이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현재 8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시리즈 단골 두산에는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그래도 5위 KIA 타이거즈와 5.5경기 차여서 가을야구를 포기할 수 없다. 순위 상승을 위해 총력적을 펼쳐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내야 수비의 핵인 김재호가 이탈한 것은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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