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30)이 교체 출전해 극장 결승골로 소속팀 마인츠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는 20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3경기 무패(2승1무)의 호조 속에 승점 7점을 쌓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2패로 승점 3점에 머물렀다. 

   
▲ 사진=마인츠 SNS


마인츠 승리의 일등공신이 이날 선발 제외됐던 이재성이었다.

마인츠는 전반 31분 카림 오노시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불과 4분 뒤인 전반 35분 아우크스부르크의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마인츠는 다시 앞서나갈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아론 마르틴의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골이 터지지 않자 마인츠는 후반 23분 풀기니를 빼고 이재성을 교체 투입했다. 이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던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마르틴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 골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골을 터뜨렸다. 마인츠에 승점 3점을 안긴 결승골이자 이재성의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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