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선결 조건 ‘경영진 교체’ 등 요구

카라 3인이 소속사 DSP미디어에 복귀 선결 조건으로 ‘경영진 교체’ 등을 요구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3인은 24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호연 대표의 부인이 경영에서 물러나야한다”, “새로운 매니지먼트팀을 꾸려달라”, “카라 3인측의 법무 담당자가 계약 문제 등의 법적 검토를 공동으로 해야한다”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DSP미디어는 이호연 대표가 지난 해 뇌출혈로 쓰러진 후 이 대표의 부인이 경영을 해왔다.

한편, 지난 22일 카라 5인 멤버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카라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모았으며, 일단 오는 25일 일본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가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TV도쿄 드라마 ‘우라카라’의 촬영 일정 때문이다. 일본 방송사와 이미 계약을 맺은 만큼 예정된 약속은 지키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21일 카라의 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법률대리인 홍명호 변호사는 서울 강남 랜드마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라가 진정 원하는 것은 5명이 함께 하는 것”이란 공식 입장과 더불어 “앞서 밝힌 여러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DSP에 복귀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