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지하 전시 공간인 '세종·충무공 이야기'의 시설과 콘텐츠를 새로 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지난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광장 지하부터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만든 상설 역사전시관으로,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 '세종 이야기'와 충무공 이순신의 삶을 소개하는 '충무공 이야기'로 구성됐다.

   
▲ 한글갤러리 기획전시 ‘유쾌한, 글’/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최근 광화문광장 재개장에 맞춰, 기존 유휴공간을 교육실로 변경하고 전시관 내에 분산돼 있던 교육실을 통합했으며, 세종이야기 출입구에는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세종이야기 내 '한글 갤러리'에서는 오는 11월 6일까지 한글 주제 기획전 '유쾌한 글'이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개장 1주년인 2023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세종·충무공 이야기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콘텐츠를 강화하고 노후화된 전시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세종·충무공 이야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및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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