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저소득 사회 초년생인 '희망 두 배 청년통장' 참가자들의 직무교육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직장인 종합 실무교육 서비스 기업인 ㈜패스트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8월 중 신청자를 모집·선발, 다음 달부터 총 400명에게 패스트캠퍼스가 제공하는 데이터분석, 마케팅, 프로그래밍, 디자인·영상 등 4개 트랙별로 10개 과정 1년 수강 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 (주)패스트캠퍼스 신해동 대표(왼쪽)와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오른쪽)가 19일 서울시복지재단에서 만나 청년통장 참가자 미래설계를 지원하기로 협약했다./사진=서울시 제공


1인당 200만원, 총 8억원 규모다.

참가자들은 청년통장 홈페이지를 통해 4개 트랙 중 하나를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가 많으면 랜덤 추첨으로 40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패스트캠퍼스 플랫폼에서 아이디를 부여 받아 1년간 희망하는 트랙별 교육 강좌를 최대 10개까지 수강할 수 있고, 우수 교육 참가자에게는 희망하는 콘텐츠 수강권이 추가로 제공된다.

재단과 패스트캠퍼스는 1년 간 협약을 운영하면서 청년들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지원 범위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재단은 통장이 개설된 지난 2015년부터 청년 참가자들의 주거·창업·교육·결혼자금 등 통장사업 참가 목적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연계하고 있는데, 희망 두 배 청년통장은 근로소득금액이 월 255만원 이하(올해 기준)인 만 18∼34세 청년이 대상이다.

김상철 재단 대표는 "청년통장 참가자 대부분은 미래가 불안한 저소득 사회 초년생 청년들"이라며 "참가자들이 온라인 직무교육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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