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IR ROOMS, 우리 이야기'에 실린 곡.. SM과의 갈등 담아

JYJ 박유천이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서운함과 분노를 실은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다.

박유천의 '이름 없는 노래'는 JYJ가 21일 출간한 뮤직에세이 'THEIR ROOMS, 우리 이야기'에 실린 곡. 논란이 되는 가사는 소속사 분쟁 중인 SM과의 갈등을 비유한 가사다.

'이름 없는 노래' 가사는 "드디어 해외에서 대박을 만들어 상상치도 못한 실적을 올렸단 소리에 가벼운 걸음으로 급여날 회사로 들어갔어. 그때 받은 정산서에는 실적이 '마이너스' 잘못 본 거라 생각하고 다시 확인을 해보니 모든 것이 경비다. 젠장, 그 많던 게 다 경비로 빠졌다. 어떤 경비길래 그 많던 게 어디로 날아가"라는 내용이다.

박유천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회사에서 말한 가족에게 회사 나가면 힘들어질 거란 말을 한 그 윗분의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라고 적었다.

또 "더 할 말이 많지만 이 노래 나가고 누군가가 더욱 더 우리들을 괴롭힐 생각하니 짜증나서 더는 더 못하겠어"라며 "이건 우리가 상품으로서의 노력이 절대 아니야. 인간으로서 내가 죽는 날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노력인 것뿐이야"라고 말해 SM과의 분쟁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JYJ는 오는 28일 서울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뮤직에세이 'THEIR ROOMS, 우리 이야기' 발간을 기념하는 팬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