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을지 국무회의서 "국가의 모든 역량,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 강조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 정상화하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국정과제들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실에서 을지 국무회의 및 제38회 국무회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가의 모든 역량을 민생 살리기와 국가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는데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과 관련해 "어떠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 작전을 지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 연습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 8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청년경찰관(2030세대) 간담회를 갖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어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며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합동 조사를 완료해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응급 복구와 피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취약계층, 취약지역 대비책도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