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여름의 무더위가 한껏 빨리 다가온 만큼 공포, 스릴러 영화도 관객들과 앞당겨 만나 이른 더위를 식혀준다. 이달에 만날 수 있는 공포, 스럴러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오는 7일 '언프렌디드:친구삭제'가 개봉된다. 이 영화는 로라 반스(헤더 소서맨)의 사망 1주기에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오로지 채팅방에서만 벌어지는 죽음의 공포 영화다. 

   
▲ 사진=‘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스틸컷

여고생 ‘로라 반스’는 익명으로 업로드된 L양 동영상이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가자 결국 자살이라는 선택을 한다. 1년 후 그의 사망 1주기에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화상 채팅방에 죽은 ‘로라 반스’의 아이디가 갑자기 입장한다. 로라반스 아이디는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한 명씩 죽이겠다고 섬뜩한 경고한다. 로그아웃도 할 수 없다. 로그아웃만 해도 죽는다. 6명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엄청난 비밀이 하나씩 폭로되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된다.

추적 스릴러 '악의 연대기'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악의 연대기'는 특진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앞두고 납치를 당하게 되는 '최반장(손현주)은 위기 모면을 하려다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른다. 이 살안사건의 담당자는 살인자 최반장. 그는 특진을 위해 자신의 범죄사건을 은폐하고 범죄사건을 재구성한다. 살인자 형사가 자신의 사건을 맡아 해결하면서 더 큰 위험이 닥쳐오는 추적 스릴러 영화다. 

오는 28일 동시에 두 편의 영화가 개봉함께 개봉된다.

우선 우 톰 하디와 게리 올드만이 주연을 맡은 '차일드44'가 극장의 문을 연다. 범죄 발생률 0%인 완벽한 국가에서 비슷한 또래의 어린아이들 44명이 살해된다. 끔직한 아동 연쇄살인사건과 거대한 음모의 실마리를 발견한 레오(톰 하디)는 모두가 침묵하는 상황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지진희, 최시원 주연 한중합작 영화 '적도'도 개봉 확정됐다. 이 영화는 도난 당한 한국의 핵폭발 장치를 되찾기 위해 한국·중국·홍콩의 위험한 동맹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