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에는 현역 야구선수와 프로골퍼도 있어

146명에 달하는 폭주족들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이들 중에는 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프로골퍼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는 24일 심야에 자동차 경주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 폭주족 146명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북악 스카이웨이와 남산 소월길, 인천 북항 등지에서 710차례에 걸쳐 ‘최고 200㎞’가 넘는 속도로 경주를 벌여 교통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적발된 폭주족 중에는 현직 프로야구 선수와 프로골퍼, 성형외과 의사 등을 비롯해 해병대 현역 장교와 국립대 시간강사, 공익근무요원, 심지어 가정주부와 고등학생도 포함돼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에 한 네티즌은 “달리 어떤 부류로 구분 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들이죠. 사회에서 영영 퇴출시켜야하는 머릿속이 텅빈 인간들”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