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전시 공사 폐기물 대폭 감축
“문화예술 분야 ESG 실천 위해 협력 강화”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문화재단이 ESG 경영을 도입해 다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23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리움미술관은 올해 기획전시 연출에서 모듈형 파티션을 도입해 전시 공사 폐기물을 기존 공사 방식 대비 대폭 감축시켰다.

   
▲ 리움미술관 대표 소장품 수어해설 영상 장면 /사진=삼성문화재단 제공

또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대표 소장품 15점을 수어해설 영상물로 제작했다. 이 영상들은 미술관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가이드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리움미술관은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장애인 초청 관람행사(10월, 12월)를 개최하고 서울농학교, 서울삼성학교 등과 협력하여 예술강사와 함께 하는 청각장애 어린이 미술감상 프로그램(11월)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문화재단은 지난 22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ISO)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ISO 14001, 45001 인증 획득은 조직이 환경과 안전보건에 대한 경영방침과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인 추진과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분야의 ESG 실천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협력할 것이며, 환경과 안전보건경영과 같은 기본 경영시스템은 심사 이후에도 개선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직접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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