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서 교육부 재정 성과지표 재구성 필요성 강조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지난 22일 교육부의 재정 성과지표가 재정 운영 성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본질적인 지표로 재구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교육부의 재정 성과지표가 지엽적이라고 지적하며 객관적이고 본질적인 지표를 마련해야 교육부가 재정 운영의 성과를 제대로 나타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의원에 따르면 현재 교육부의 성과지표는 장학금 수혜자 만족도, 개발도상국 수혜 대학 만족도와 같이 지엽적인 사업과 같이 만족도가 낮게 나오기 어려운 사업을 위주로 측정된다. 

   
▲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5월17일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참석 질의를 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정작 교육부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교육부에 대한 만족도, 교육부에 대한 신뢰도 등은 측정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성과지표들을 측정했을 때 교육부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우리나라 교육문제 중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교육’ 부문을 교육부 성과지표에 포함시킬 것을 언급했다. 

강 의원의 지적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재정 운용의 성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한 성과지표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다수의 교육시설이 훼손돼 교육활동이 중단된 점을 언급하며 “풍수해에 취약한 노후 시설물과 현 방재시설의 전문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종합적으로 재점검 후 현재의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재난을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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