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 올스페이스…신형 가솔린 엔진, 통풍시트 등 경쟁력 충분
전기차 ID4 다음 달 출시…"꾸준한 신차 출시 이어가겠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수입 SUV 중에 가장 뛰어난 가성비를 지닌 차량입니다. 오랫동안 한결같이 기다려 준 소비자들을 위해 원활하게 차량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23일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 현장에서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샤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폭스바겐 티구안의 7인승 버전으로 넓은 실내 공간과 준수한 연비를 자랑하는 브랜드 대표 차종이다. 반도체 수급 대란 등 글로벌 공급망 마비로 국내 출시 시기가 미뤄져 소비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차종이기도 하다.

샤샤 아스키지안 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차에 대한 세부 정보와 폭스바겐코리아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차량 출시가 예상보다 많이 늦어졌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가?

“알다시피 반도체 대란 등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의 많은 소비자께서 오래 기다리신 만큼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해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다”

   
▲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

“우선 신형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디젤 모델과 비교해도 연비가 상당히 좋고, 정숙성까지 갖췄기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독일 SUV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통풍 시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풍부한 옵션이 탑재됐기 때문에 기타 수입차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본다”

   
▲ [현장사진]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출시_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부임한 지 10개월 정도 지났는데, 특별한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 같다. 사장 부임 이후 어떻게 지내왔는지?

“대외적인 활동은 특별히 없었지만, 그동안 많은 준비와 함께 새로운 계획들을 수립해 왔다. 현재 글로벌 공급망이 완전하게 정상화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우선 ‘차근차근’ 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눈에 띄는 대외 활동은 없었지만, 올 초부터 골프를 비롯해 아테온, 오늘 출시한 티구안 올스페이스까지 라인업을 꾸준하게 늘려가고 있다. 또한 다음 달 전기차 ID4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폭스바겐 ID4 전기차/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다음 달 출시할 전기차 ID4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ID4는 유럽 대륙 이외에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하게 된다. 폭스바겐의 핵심 전기차인 만큼 국내 출시되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본다. 다음 달에 출시할 때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다.

   
▲ 티구안 올스페이스 트렁크 적재 공간/사진=미디어펜 김상준 기자

마지막으로 신임 사장으로서 앞으로 계획과 포부를 공유해 주기 바란다.

“명확하지 않은 장기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보다는, 오늘처럼 명확하고 정확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소비자들과 언론에 신뢰를 주는 활동을 펼칠 것이다. 또한 과거 폭스바겐코리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만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