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음악은 나한테 단 하나의 돌출구'

'슈퍼스타K 2'를 통해 음악으로 감동을 전한 장재인이 과거 집단 따돌림 당하고 폭행까지 당했던 사연을 이야기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세번의 만남-신데렐라, 넌 정말 행운아니'편에서는 장재인의 남달랐던 그간의 성장통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뤘다.

이날 장재인은 고등학교 그만두게 된 이유에 "음악을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장재인은 "새벽 6시부터 밤 12시까지 학교에 있으면 나는 언제 음악을 할까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에 들어가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또 장재인은 "음악만이 나한테는 하나의 돌출구였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진짜 단 하나뿐인 방법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장재인은 이어 "초등학교 때 집단 폭행을 많이 당했다. 전학도 많이 다니고 4학년 말부터 언니들 눈 밖에 나가지고 몇 년간 그렇게 고생했는데 음악이 거의 치료제였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 어린 나이였지만 길을 잃은 기분이 들었다며 만든 첫 자작곡 '루징 마이 웨이(Losing my way)'가 탄생 배경에 대해서도 말을 전했다.

한편, 장재인은 자신의 모교인 호원대학교 실용음학과의 학과장인 김형석 작곡가의 키위엔터테인먼트로 계약해 가수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