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위원회는 '2022년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 금융위원회는 '2022년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자료=금융위원회 제공.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며,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해외 취업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장면접에서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등 6개 은행이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하며, 우수 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적극적인 면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통한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이 올해부터 도입되고,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및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권 취업정보도 제공할 예정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최근 인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혁신으로 국민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일자리 확보는 청년이 자립하는 첫 단계로써 주요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금융산업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