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가짜 백수오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내츄럴엔도텍 주가가 또 하한가로 직행했다.

4일 9시15분 현재 내츄럴엔도텍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한가에 쌓인 매도잔량만 683만여주에 달한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지난달 28일을 빼고 7거래일 동안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츄럴엔도텍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고 발표했고 내츄럴엔도텍은 이에 대해 수긍했다. 현재 검찰에서 내츄럴엔도텍에 대해 의도적인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등에서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한국소비자원은 내츄럴엔도텍이 허위주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 권익을 위해서라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