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2440선을 회복했다.

   
▲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244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앞 황소상. /사진=김상문 기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11포인트(0.50%) 상승한 2447.45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의 5거래일 연속 하락세는 멈췄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0.84포인트(0.45%) 오른 2446.18에 개장해 오전 한때 약보합권으로 하락하는 듯하더니 오후 들어 다시 상승세를 굳혔다.

특히 외국인이 150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속도를 붙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10억원, 52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600억원 넘게 사들였다.

아울러 외국인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매며 이 기간에만 1조108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342.1원에 거래를 끝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잭슨홀 회의를 앞둔 경계감을 유지하면서도 전날 미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와 달러 강세 압력이 일부 누그러진 영향을 받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35%), 삼성SDI(0.68%), NAVER(0.21%), 카카오(0.13%)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97%), 현대차(-0.53%), 기아(-1.03%) 등은 하락했다.

농심은 라면과 스낵의 가격 인상 소식에 6.13% 급등했고 삼양식품(5.38%), 풀무원(4.83%), 오뚜기(3.75%) 등 식품주들이 전반적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6%), 종이·목재(1.42%), 유통업(1.33%), 건설업(1.2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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