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송강호) 수상작 '브로커'가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영화제들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브로커'는 9월 8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매년 전 세계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신작을 소개하는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초청을 받아 영화를 향한 식지 않는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내달 16일에 개막하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는 현지에서 개봉하지 않은 작품 중 올해 최고의 장편 영화를 상영하는 펄락(Perlak) 섹션에 초청됐다.


   
▲ 사진=영화 '브로커' 메인 포스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송강호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제69회 시드니영화제 폐막작 선정, 제39회 뮌헨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ARRI Award)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는 '브로커'는 뉴호라이즌영화제(7/21-7/31), 예루살렘영화제(7/21-7/31), 멜버른국제영화제(8/4-8/21), 호주한국영화제(8/18-8/21)와 같은 수많은 해외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브로커'를 향한 국내 영화제들의 뜨거운 관심 또한 이어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오는 9월 30일 개최되는 제27회 춘사영화제에서 지난해 신설된 국제 감독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제11회 원주여성영화제에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화를 향한 관심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브로커'는 오는 9월 22일 이탈리아 개봉을 시작으로 10월 28일 폴란드, 12월 7일 프랑스에 이어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 및 수상 낭보를 전하고 있는 '브로커'는 국적을 뛰어넘는 메시지와 여운으로 글로벌 흥행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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