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넵튠의 자회사 플레이하드가 내놓은 방치형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 게임 2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6일 넵튠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억만장자 키우기'는 출시 7일만에 10만 다운로드, 지난달 출시한 '고철상팩토리'도 누적 100만 다운로드·누적 매출 10억 원을 돌파했다.

억만장자 키우기는 사업체를 운영해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으로, 캐릭터별 스토리를 가미해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 특정 지역 게이머의 취향에 치우치지 않도록 보편적인 아트 스타일을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고철상팩토리는 자동차·중장비 등 폐차량을 부수고 가공을 통해 재판매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방치형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폐차량을 부수는 타격감과  다양한 매니저를 고용해 공장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플레이하드는 2016년에 설립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현재 서비스 중인 '공장 주식회사'는 글로벌 25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히어로팩토리도 누적 700만 다운로드·매출 90억 원을 상회했다. 

넵튠은 지난해 8월 플레이하드를 인수했으며, 플레이하드의 게임 매출과 다운로드 수가 90% 이상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