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26일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0.50% 상승한 6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6만900원까지 상승했으나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전일 대비 1.06% 오른 9만5100원에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만680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마찬가지로 상승폭을 장중 대부분 반납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분기 부진한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4.01% 상승하며 업종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도체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자극되면서 인텔(3.04%), AMD(4.8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96%) 등이 모두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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