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외야수 이형종(33)이 81일 만에 1군 복귀했다.  

LG 구단은 26일 KIA 타이거즈와 잠실 홈경기를 앞두고 이형종을 1군 등록하고 투수 송승기를 1군 엔드리에서 제외했다.

이형종은 지난 6월 7일 담 증세로 1군 등록 말소된 후 81일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의의로 부상 회복이 더디고 재발까지 해 공백기가 길어졌다.

   
▲ 사진=LG 트윈스


부상을 떨친 이형종은 최근 퓨처스(2군)리그 6경기에서 타율 0.611(18타수 11안타)에 2개의 홈런을 때리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1군 복귀하자마자 KIA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형종은 이번 시즌 1군 출전이 7경기밖에 안된다. 지난 시즌 후 발목 수술을 받고 오랜 재활을 거쳐 5월말 처음 1군 경기에 나섰다. 7경기에서 9타수 3안타(타율 0.333)를 기록한 후 담에 걸려 또 장기간 이탈해야 했다.

LG가 2위 자리를 지키며 가을야구로 향하는 시점에서 이형종이 돌아와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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