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반전무너'·'일요일 무너' 등으로 구성…캐릭터 굿즈·레고렌드 입장권 제공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유플러스가 자사 대표 캐릭터 '무너'로 만든 NFT(대체불가토큰)를 추가 발행한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이 2차 판매인 무너 NFT는 총 1000개를 발행하며, 이 중 900개를 고객에게 판매한다. NFT 구매에는 가상화폐 '클레이튼(Klaytn)'이 사용되며, 구매한 NFT는 '오픈씨(OpenSea)'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LG유플러스가 지난 5월 통신사 최초로 판매한 무너 NFT는 2초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일주일간 직장인이 느끼는 감정을 색깔 및 헤어스타일 등으로 표현한 무너NFT는 월요병으로 힘들어하는 '월요일 반전무너'와 행복한 주말을 보내는 '일요일 무너' 등 요일·감정·색상에 따라 다르게 구성됐으며, 고객은 900개의 각기 다른 NFT 중 랜덤으로 한 가지를 구매할 수 있다.

   
▲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무너NFT'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무너 NFT는 다음달 5일 19시부터 21시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300개, 22시부터 00시까지 600개가 판매된다. 이 중 19시 발행되는 NFT는 지난 5월 무너NFT를 구매한 고객과 22일 진행된 SNS 이벤트 당첨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1개씩 판매되고, 22시 물량은 1인당 최대 5개까지 선착순으로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구매 고객 전원에게 '무너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고, 5개를 구매하거나 희귀 반전 무너를 뽑은 고객에게는 테마파크 '레고랜드' 입장권 2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무너NFT 전용 홈페이지와 오픈씨에서 NFT를 7개 이상 구매하면 레고랜드 입장권 2매를 증정하고, 요일별 무너 7종을 모두 모은 고객은 초대형 무너 인형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무너NFT 보유 고객에게 디스코드·트위터 등 SNS와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유명 NFT 커뮤니티 '샤이 고스트 스쿼드'·'애니멀즈 펑크즈'와 함께 '무너 밈 만들기 이벤트'와 '무너NFT 소식 공유하기' 등 마케팅 협업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NFT가 MZ세대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유플러스만의 색 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뿐 아니라 다양한 오프라인 캐릭터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