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친 다음날에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다. 대타로 한 타석 나섰지만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제외됐다. 전날 30일만에 시즌 9호 투런홈런을 때렸던 최지만이지만 보스턴 선발투수로 좌완 리치 힐이 등판했기 때문에 벤치에서 대기했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탬파베이가 1-5로 뒤진 9회초 장위청 타석에 대타로 투입된 최지만은 보스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우완 존 슈라이버를 상대했다. 슈라이버의 폭투로 주자가 2루 진루해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그대로 0.236(297타수 70안타)에 머물렀다.

탬파베이는 타선이 힐(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 채 1-5로 졌다. 보스턴과 이번 3연전에서 먼저 2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69승 5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2연승했지만 61승 65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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