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최고위 회의서 '민생' 우선 위해 협치 강조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9일 “국민 우선, 민생 제1원칙 아래 협력할 길을 찾아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영수회담을 거듭 재촉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드린다”며 “민생 앞에 여야와 정쟁이 있을 수 있겠나. 여야가 초당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당 대표로 선출된 것은)통합하고 단결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국민의 삶을 책임 지란 뜻으로 이해한다”며 “그래서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 위기 관련 대책 기구 또 민주주의 위기 대책 기구 설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8월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회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또 “정당은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민생·경제·안보·질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책임져야한다”며 “민주당이 갈 길은 실용적 민생개혁의 길”이라며 “민생을 위한 개혁을 실용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새 지도부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물가, 환율, 금리 등 어려운 경제 현실과 민생위기 앞에서 민생의 후퇴를 막고 민생의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협력할 것은 철저하게 먼저 나서서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단 그는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퇴행과 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며 “그럴 일이 없기를 바란다. 가능하면 적절한 견제 속에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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