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나폴리가 득점을 못해 비긴 것은 아쉬웠다.

나폴리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피오렌티나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 사진=나폴리 공식 홈페이지


개막 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끝까지 나폴리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여전히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했다. 6번의 공줄볼 경합에서 모두 상대를 제압하는 등 중앙 수비수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였다. 기회가 되면 공격에도 적극 가담했다.

나폴리는 이날 공격에서 골로 결정짓는 장면을 만들지 못함으로써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개막 2연승 후 처음 무승부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나폴리지만 승점 7점으로 리그 1위 자리는 지켰다.

피오렌티나는 1승 2무, 승점 5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김민재의 이날 활약은 높은 평점으로 인정 받았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3점의 평점을 매겼다. 이는 무실점 선방한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받은 최고점 7.5점 다음으로 높은 팀내 2위 평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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