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김하성을 선발 제외한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대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15로 졌다. 이번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2연승 후 1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스윕에 실패했고, 위닝시리즈를 거둔 데 만족해야 했다.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해온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가 4-6으로 뒤진 6회초 1사 1,2루 찬스가 되자 트렌트 그리샴 타석에 김하성을 대타로 내세웠다. 하지만 김하성은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타점을 올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션 머나야가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진마저 줄줄이 실점해 큰 점수 차로 패하고 말았다. 매니 마차도가 홈런 두 방 포함 4안타 4타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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