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이달 중순 기준 전체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 신한금융투자가 이달 중순 기준 전체 리테일 채권 판매액이 작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카드채, 캐피탈채 등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원화채권 판매금액은 두 달 만에 6000억원을 넘겼다. 특히 개인 투자자 비중 80%에 달하는 등 리테일 고객의 채권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신한금투는 만기 2년 이하인 AA등급 이상 금융채가 중점적으로 판매됐으며 특히 KB국민카드 450억원, 현대카드 600억원, 현대캐피탈 200억원 등의 채권은 이달 초 1주일 만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단기 금리형 상품인 단기사채 판매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한 9조원을 기록했다.

김기동 신한금투 FICC영업본부장은 "신한투자증권으로 사명 변경과 함께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하자는 '리부트'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종합자산관리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며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수취 매력도가 높아진 채권이 고객들의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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