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포수 윌 스미스가 미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윌 스미스(LA 다저스)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 사진=MLB닷컴 공식 SNS


미국대표팀에 합류할 메이저리거들이 한 명씩 공개되고 있는데, 윌 스미스는 앞서 대표팀 승선을 알린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이어 두번째 포수 자원이다. 미국대표팀은 위력적인 안방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됐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윌 스미스는 통산 3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67홈런 21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은 108경기에서 타율 0.269, 19홈런 75타점의 성적을 내고 있다.

대표 발탁 소식을 알린 이날 스미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3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그 1안타가 다저스의 승리(3-2 승)를 이끈 시즌 19호 투런홈런으로 대표 발탁을 자축했다.

류현진이 다저스 소속이던 2019년, 당시 백업 포수였던 스미스와 6경기에서 배터리를 이룬 바 있다. 류현진은 스미스와 33⅓이닝을 함께하며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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