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반등하며 단숨에 2450선을 되찾았다.

   
▲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반등하며 단숨에 2450선을 되찾았다. 사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김상문 기자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04포인트(0.99%) 상승한 2450.93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29일 코스피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통화 긴축 선호)에 2% 넘게 하락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전장보다 14.32포인트(0.59%) 오른 2441.21에 개장해 장중 한때 2433.48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후 반등에 성공해 상승폭을 키워간 모습이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 재료를 소화하며 상승 모멘텀을 모색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0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억원, 127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34% 상승한 것을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1.31%), SK하이닉스(0.7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LG화학(1.16%), 현대차(3.71%), 삼성SDI(0.35%), NAVER(1.71%), 카카오(1.39%) 등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7%)과 운수장비(1.90%), 의료정밀(1.80%)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반면 운수창고(-0.48%), 전기가스업(-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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