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프로그램 연말까지 180개로 늘려 운영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1인 가구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총 180개로 늘려 운영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24개 자치구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두고, 지역 특색에 맞는 1인 가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는 1만 2122명(2944회)으로, 작년 동기 6384명(1557회)보다 89.8% 늘었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서울시는 1인 가구에 지원이 필요한 5대 분야(건강·안전·경제자립·주거·심리정서)를 중심으로 상반기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다수 편성했고, 청년 또는 중·장년 등 연령대 비중에 따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미취업 청년 비중이 높은 관악구는 장기간 미취업 상태인 1인 가구를 위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 '다시 한번 치얼업'을, 대학가가 많은 서대문구는 고시원, 지하방, 옥탑방 거주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밀프렙'(정해진 기간의 식사를 한꺼번에 미리 준비하는 것) 만들기와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동구는 관내 저층 주거지 생활 환경을 조사하고, 고독사 고위험 가구를 발굴하는 '고독사 제로 만든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명절을 홀로 보내는 1인 가구를 위해, 특별 여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울시민 혹은 생활권(직장·학교 등)이 서울인 1인 가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서울시 1인 가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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