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기술지원센터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진천군 덕산면 혁신도시에 지어진 태양광 기술지원센터가 오는 8일 준공식을 갖는다.

   
▲ 국내 최대규모의 진천군 태양광지원센터 전경

충북테크노파크가 운영을 맡은 지원센터는 2층 규모(연면적 4900여㎡)로 국비와 도·군비 등 208억원이 투입됐다. 지원센터는 시험가동을 거쳐 이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모듈 솔라 시뮬레이터와 태양광 성능평가 장비 70여대 등을 갖춘 이 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태양광 부품, 모듈 사업화를 위해 예비 인증시험과 각종 신뢰성 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 창업보육센터 기능도 함께할 예정이다. 창업보육공간 16실을 꾸며 기업체 인력양성, 창업·판로개척 등의 역할을 한다.

이 센터는 태양광 정책과 기술보급 등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북 태양광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국 건설생활환경시험 연구원의 건물 에너지 기술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태양광 분야 뿐 아니라 건물 일체형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업 지원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