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가 전 세계 해외 바이어들에게 럭셔리 관광지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첫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세계적인 럭셔리 관광 커뮤니티인 '커넥션스 럭셔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9월 1∼4일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커넥션스 럭셔리는 유럽 최대의 여행·호텔 기업 간 거래(B2B) 미디어 회사인 제이콥 미디어 그룹 산하 커뮤니티로 영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관광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막강한 소비력을 가진 럭셔리 관광객들을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커넥션스 럭셔리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은 B2B 트래블마트와 비즈니스 상담, 각종 문화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커넥션스 럭셔리 회원사 중 엄선한 17개국 35명의 바이어가 서울을 찾는다.

국내에서도 35개 관광업체가 참여하는데 포시즌스 서울 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콘래드 서울 등 서울을 대표하는 특급호텔을 비롯한 관광업계가 숙박, 만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풍성하게 채운다.

K-뷰티(정샘물 아카데미), 보자기 체험(이효재), K-한식디저트(주은 레스토랑), 전통차 및 로컬 크래프트 진 시음(락고재), 명상 체험(조계사), 고궁투어(덕수궁), 태권도(미르메) 등 한류를 선도하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가 준비됐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회사 민텔(Mintel)의 전문가를 초청, 바이어·셀러와 서울의 럭셔리 관광 수요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럭셔리 관광의 트렌드는 경험을 중시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럭셔리 바이어와 국내 유수의 셀러가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하고, 고부가가치 관광지로서 서울의 가치가 상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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