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2022년 전 세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이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탑건: 매버릭'은 이날 누적관객수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화 최초로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록이자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왕국2' 이후 외화 최고 흥행 기록이다.

'탑건: 매버릭'의 이 같은 흥행 기록이 의미가 남다른 점은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북미를 포함한 해외에서 지난 5월 개봉해 2022년 최고 흥행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도 지난 6월 개봉 이래 개봉 11주 차인 지금까지 외화 예매율 1위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또한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6억 9,16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고 현재 역대 북미 흥행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도 14억 2,287만 달러를 기록하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넘고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 12위를 기록 중이다.


   
▲ 사진=영화 '탑건: 매버릭' 메인 포스터


이 같은 '탑건: 매버릭'의 글로벌 흥행에는 대한민국의 흥행 열기가 큰 몫을 했다. 주연 배우들의 내한 일정으로 다른 국가보다 늦게 개봉한 대한민국은 '탑건: 매버릭' 북미를 제외한 해외 흥행 순위에서 영국, 일본 다음인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신드롬급 흥행을 일으킨 호주의 6,232만 달러 기록을 넘고 6,288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대한민국의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대한민국에서 '탑건: 매버릭'이 개봉 11주차임에도 불구하고, IMAX, 4DX, 돌비 시네마 등 속속들이 특별관 상영이 다시금 열리며 화제를 모았다는 점이다. 멀티플렉스 대표 극장인 CGV에서는 8월 31일 수요일 기준 예매차트 1위까지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 '탑건: 매버릭'이 펼칠 흥행 질주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절찬 상영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