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외교부·통일부 및 시민사회·탈북민과 면담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박진 외교장관은 31일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Elizabeth Salmon)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을 접견하고, 특별보고관의 임무 수행을 위한 우리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지난 8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29일~9월 3일 공식 방한 중이며, 이번 방한 기간 중 외교부·통일부 등 정부부처 인사 및 시민사회, 탈북민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박 장관은 우리정부가 북한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유엔 등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살몬 특별보고관이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큰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31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엘리자베스 살몬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가운데), 이신화 신임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오른쪽)와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2.8.31./사진=외교부

특히 박 장관은 이번 접견에 동석한 이신화 북한인권 국제협력대사와 살몬 특별보고관 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 유엔 인권 메커니즘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정부와 함께 북한인권 개선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살몬 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외교부·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면담하고, 시민사회, 탈북민과 면담 등의 일정을 갖는다. 이어 면담활동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2일 오후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