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웨스트햄전에서 5점대 최하 평점을 받았다. 풀타임을 뛰면서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으니 평점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토트넘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9분 웨스트햄의 토마스 수첵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열심히 뛰어다녔으나 볼터치 자체가 많지 않았다. 손흥민 쪽으로 볼이 잘 가지 않았다. 슛 찬스도 별로 없었고, 후반 27분 때린 회심의 슛은 허공으로 떴다. 손흥민은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으니 골을 넣을 수가 없었다. 

경기 후 축구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최악의 평점 5.9점을 매겼다. 양 팀 통틀어 자책골을 넣은 웨스트햄 틸러 케러와 함께 최하 평점이었다.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을 책임진 해리 케인(6.2점)과 데얀 클루셉스키(6.4점)의 평점도 그렇게 높지는 않았지만 6점대를 받았다.

토트넘의 선제골은 해리 케인이 문전 쇄도하는 손흥민을 향해 낮게 내준 크로스가 케러 발 맞고 자책골이 된 것이었다. 손흥민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간접 기여한 것을 고려하면 5점대 평균자책점은 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토트넘에서는 미드필더 에메르송 로얄이 7.2점으로 가장 평점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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